과천 위버필드는 조합원 1614가구를 제외한 51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물량은 84㎡, 99㎡, 110㎡, 111㎡ 등 4개 평면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과천 위버필드엔 35㎡(62가구), 46㎡(60가구) 등 초소형 평면도 배치돼 있다. 1~2인 가구 증가 등의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한 설계 평면이다. 이 평면은 그러나 일반 분양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조합원들이 초소형 아파트를 선호해 모두 조합원분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다.
분양대행사인 CLK의 권오정 이사는 “초소형 아파트라도 평면 설계를 통해 예전보다 넓게 쓸 수 있는데다 최근 초소형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합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과천 위버필드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