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에는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단지들이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디에이치 자이 개포 모델하우스를 열고 1996가구 중 16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의 약 70%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분양가가 인근 단지 시세보다 낮은 3.3㎡당 4160만원 선에 정해졌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같은날 경기 과천 원문동에 공급하는 ‘과천 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2128가구(전용 35~111㎡)로 이뤄졌다. 이 중 5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같은날 서울 논현동에 짓는 ‘논현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예비 청약자들을 맞는다. 지하 5층~지상 19층, 293가구(전용 26~84㎡) 규모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