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 '양주자이4단지'
경기 북부 대단지 중 하나는 양주시에 있는 ‘양주 자이’다. 총 7개 5000여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양주자이 4단지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시상식에서 최우수 단지로 뽑혔다.

이 단지는 주민 장기자랑, 작은 음악회, 계단 오르기 캠페인 등 다양한 주민자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주민 간의 화합을 강화했다고 한다. 또 경비실 내 에어컨 설치, 경비원·미화원의 단체 야유회 정례화(연 2회) 등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처우개선에 노력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주하기 편한 단지를 만들기 위한 입주민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GS건설이 2005년 8월 준공한 양주자이 4단지는 총 852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상 최고 15층 12개동 규모다.건폐율은 17%, 용적률은 174%다.입주한지 14년이 돼 조경 등이 자리를 잡았다. 주변에 삼숭초등·중, 양주고 등이 있다. 양주2동 주민자치센터, 레이크우드 골프장, 고읍과도 가깝다.

최근 3개월간 전용 59㎡는 최고 1억6800만원, 전용 74㎡는 1억8250만원, 전용 84㎡는 2억16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전용 84㎡는 2억1000만~2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개별 단지보다 양주시 전체 이슈가 아파트 가격에 더 영향을 미친다. 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지하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이 확정됐고 경기 북부테크노밸리 사업지 중 하나로 양주(섬유 패션 전자 중심)가 선정됐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하고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