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국제회계처리기준 (IFRS15) 조기도입으로 실적이 부진하지만 신규제품 출시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유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6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강양구 연구원은 "IFRS15 조기도입(2018년 도입 의무)으로 기존 매출인식 시점 변경됐다"며 "IFRS15 미적용시 1조원 매출액에 시장추정치 부합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면역물풀 수출금액이 지난 1월 약 590억원 수출되며 489% 증가했다"며 "허쥬마 유럽 런칭과 미국 인플렉트라 판매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매출 1조3834억원, 영업이익 2812억원으로 각각 50.2%, 8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램시마 SC(피하주사)제형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2019년 중 허가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2020년 중 판매승인 취득 시 전체 자가면역치료제 시장 진출 가능하며 램시마의 시장가치가 2배 이상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램시마 크론병 대상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오리지날의약품 레미케이드 및 휴미라와 동승성 입증하며, 향후 크론병 대상 처방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