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의 ‘창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과 1호선 녹천역이 모두 가깝다. 두 역 사이에 단지가 세로로 길쭉하게 조성돼 있다. 두 역이 모두 도보권으로, 가장 가까운 동(棟)은 걸어서 5분이다. 창동 민자역사는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의 기업회생절차 결정으로 공사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92년 준공된 아파트로, 1668가구 대단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용 66㎡ 10층은 지난달 4억3500만원, 이달엔 4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전용 84㎡는 지난달 4억7850만~5억1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0월엔 전용 84㎡ 고층이 4억8000만~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해당 주택형의 전셋값은 3억3000만~3억5000만원이다.

월천초, 창일초, 창일중, 노곡중, 서울외고 등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있다. 아파트 뒤편으로는 초안산이, 10분여를 걸으면 중랑천이 있어 녹지 시설도 풍부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