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2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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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소형의 3.3㎡ 당 매매가가 8000만원을 넘어섰다. 고급 주택을 제외한 서울 일반 아파트로는 처음이다.
21일 반포동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가 지난 설 연휴 직전 19억2500만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3.3㎡ 당 매매가는 8000만원을 넘는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실거래가 신고는 아직 안 했지만 이미 전용 59㎡는 20억원대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14억5000만원 안팎에 거래됐던 주택형이다. 2014년 분양 당시 가격은 9억~10억원 선이었다.
이 단지 전용 84㎡도 이달 초 26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2월 같은 주택형은 18억원 안팎에 거래됐다. 1년 새 8~9억원이 오른 셈이다.
반포동 일대 중개업소에선 이 같은 집값 급등의 원인을 정부의 강남권 아파트 규제 강화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대기수요는 많은데 이 일대 매물이 줄면서 집주인들이 무리하게 호가를 올리는 일도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물건만 나오면 일단 매수 대기자들이 계약금부터 집어넣고 볼 정도”라며 “희소성 탓에 수요는 더 몰리고 있다”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21일 반포동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가 지난 설 연휴 직전 19억2500만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3.3㎡ 당 매매가는 8000만원을 넘는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실거래가 신고는 아직 안 했지만 이미 전용 59㎡는 20억원대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14억5000만원 안팎에 거래됐던 주택형이다. 2014년 분양 당시 가격은 9억~10억원 선이었다.
이 단지 전용 84㎡도 이달 초 26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2월 같은 주택형은 18억원 안팎에 거래됐다. 1년 새 8~9억원이 오른 셈이다.
반포동 일대 중개업소에선 이 같은 집값 급등의 원인을 정부의 강남권 아파트 규제 강화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대기수요는 많은데 이 일대 매물이 줄면서 집주인들이 무리하게 호가를 올리는 일도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물건만 나오면 일단 매수 대기자들이 계약금부터 집어넣고 볼 정도”라며 “희소성 탓에 수요는 더 몰리고 있다”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