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 강화…코스피·코스닥 하락 '낙폭 확대'
국내 주식시장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강화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7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19포인트(1.03%) 내린 2428.1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강화에 하락 전환했으며, 점차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30억원, 21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18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2315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은 2.45% 하락세다. 삼성물산도 2.17%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도 2.15%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28%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68%) 내린 852.37을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강화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911억원, 2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은 5.63%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은 3%대 하락세다. 반면 메디톡스는 6.54% 급등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0원(0.62%) 내린 10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