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집·땅 부자' 몰린 강남3구… 종부세 비중 30% 첫 돌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남·서초·송파 종부세 4천334억 원…전체 비중 29.4%→33.5%
    2016년 종부세 줄었지만 강남 3구는 되레 200억여 원 증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주민들이 낸 종합부동산세가 세대별 합산과세가 적용되지 않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30%를 넘어섰다.

    강남 고액 자산가들의 세 부담이 빠르게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부동산이 많아졌거나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치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집·땅 부자' 몰린 강남3구… 종부세 비중 30% 첫 돌파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6년 강남 3구 지역을 관할하는 강남·삼성·반포·서초·역삼·송파·잠실 등 7개 세무서가 걷은 종부세는 4천334억1천100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4천120억1천500만 원)보다 213억9천600만 원 늘어난 것이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아파트와 다가구·단독주택 등 6억 원 초과 주택, 5억 원 초과 종합합산토지 등의 소유자로 납부 자격 기준이 높아 소위 '부자 세금'으로 불린다.

    같은 해 전체 종부세 세수 실적은 전년(1조3천990억 원)보다 약 1천억 원 줄어든 1조2천938억 원이었다.

    전체 종부세 세수 실적은 줄었지만 강남 3구 세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강남 3구의 종부세 세수만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이들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4%에서 33.5%로 4.1%포인트(p)나 상승했다.

    강남 3구의 종부세 세수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으로 종부세 세대별 합산과세가 적용되지 않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종부세는 2005년 1월부터 과세를 시작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 2008년 세수가 2조1천298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2008년 세대별 합산과세에 위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듬해에는 세수가 1조2천71억 원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세대별 합산과세 위헌 결정은 종부세 납부자 중에서도 특히 상위권의 납세 부담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실제로 고액 자산가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 3구 종부세 세수 비중은 2008년 33.7%에서 2009년 21.5%로 직하강했다.

    전체 종부세 감소 폭보다 강남 3구의 세수 감소 폭이 훨씬 컸다는 뜻이다.

    이후 강남 3구 종부세 비중은 23∼24% 내외를 맴돌다가 박근혜 정부 초기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2014년 26.9%, 2015년 29.4%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상승했다.

    강남 3구의 종부세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최근 수년간 계속되는 강남 집값의 상승세와 관련이 있다.

    2016년 강남 3구 기준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천684만 원을 기록, 2007년(3천108만 원) 역대 최고치를 9년 만에 갈아치웠다.

    정부 규제에도 강남 지역의 아파트값의 독주는 계속돼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강남구의 3.3㎡당 가격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4천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강남권 고액 자산가들로 한정돼 종부세 세수가 강남 3구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 4구에서 성사된 아파트 거래 2천339건 중 절반이 넘는 1천393건(59.6%)의 매수자 거주지가 강남 4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한남·방배·개포 줄줄이 첫삽…서울시, 8.5만 가구 '공급 승부수'

      서울시가 2028년까지 3년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85곳을 ‘핵심 공급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8만5000가구의 조기 착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이 늦어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착공 증가로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가 기대되지만, 근본적인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량진·방배·개포 줄줄이 착공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85곳(8만5000가구)의 핵심공급 전략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31만 가구 공급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28년까지 7만9000가구의 첫 삽을 뜨겠다고 했었다. 3년 내 착공 가능 물량이 이번에 6000가구 늘어난 것이다. 용산구 한남3구역(5970가구)이 올해 착공 예정인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큰 핵심지역 공급도 예정돼 있다. 동작구 노량진4·5·7구역에서 총 2156가구가 착공할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13구역(2228가구), 방배신동아(843가구) 등 강남 3구에서도 3000가구 넘게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올해 서울 착공 물량은 2만3000가구에서 3만 가구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동작구 노량진 1구역(2992가구)을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4구역(3502가구),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1279가구), 일원개포한신(480가구), 송파구 가락삼익맨숀(1531가구), 마천4구역(1254가구), 가락프라자아파트(1068가구), 한양 3차(507가구), 가락상아1차(423가구), 서초구 신반포12차(432가구), 16차(468가구) 등이 착공할 수 있는 사업장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028년에는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2698가구), 노원구 상계2구역(2200가구), 동작구

    2. 2

      금호건설, 상생 경영 통해 지역 경제 기여

      금호건설이 지역사 발굴과 계약 확대, 지역 자재·장비 사용 등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28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율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시정 발전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해 인천시 도시철도 건설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해 12월 22일 부산시가 주관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수상했다. 부산지역 전문건설업체 64곳을 협력회사로 등록하고 최근 3년간 120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호건설은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지역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울산광역시가 주관한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에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구광역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와 관련해 지역 협력사들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넓히고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회사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3. 3

      강남 3구 분위기 대반전…초고가 아파트 '찬바람' [돈앤톡]

      서울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실수요자 우위 시장으로 뒤집힐 기로에 섰습니다.2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넷째 주(23일) 기준 100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면서 기준선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100을 기준선으로 잡고 '0'에 가까우면 집을 사려는 수요자보다 집을 정리하려는 집주인이 많단 뜻이고 '200'에 가까우면 집을 팔려는 집주인보다 집을 사려는 수요자가 더 많단 뜻입니다. 동남권에선 매도인보다는 매수인 우위 시장에 가까워졌단 의미입니다.매수심리가 급변한 이유는 매물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프로그램)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달 23일 이후 전날까지 서울 25개 자치구별 매물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3526건에서 5223건으로 48.1% 늘었고, 강동구도 2555건에서 3703건으로 44.9% 증가했습니다. 서초구도 6267건에서 8052건으로 28.4%, 강남구도 7585건에서 9236건으로 21.7% 늘었습니다.매물 증가가 매수 심리 악화로 무조건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쏟아지는 매물을 뒷받침할 수요가 따라붙지 않으면서 매매수급지수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10월15일 나온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집값에 따라 대출 규제가 차등 적용되고 있습니다. 집값 15억원 이하의 경우 6억원까지, 15억원 초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