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지붕 2가구' 듀얼 리빙…임대수익 높아 주목
호주는 넓은 나라다. 국토 면적은 774만여㎢로 남한면적(9만9천여㎢)의 77배 쯤 된다. 호주를 섬나라가 아니라 가장 작은 대륙으로 분류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땅이 넓다보니 우리나라와는 달리 호주에서는 아파트보다 토지 딸린 주택이 더 인기다. 수영장과 뒤뜰을 갖춘 주택은 드림 하우스로 손꼽힌다. 임대수익률이 높은 주택도 따로 있다. 바로 듀얼 리빙(Dual Living) 주택이다.

말 그대로 2세대 주택이다. 겉으로는 한 채로 보이지만 출입구가 따로 나 있다. 화장실 주방 등도 세대별로 시공돼 있다.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된 주택인 것이다.

바로 이런 구성 때문에 듀얼 리빙 주택의 임대수익률이 높은 이유이다.

한 채이지만 두 곳에 임대를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독주택을 임대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호주 시드니보다 저평가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골드코스트(퀸즈랜드주)에 듀얼 리빙 주택단지가 잇따라 공급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드코스트 북쪽으로 40Km쯤 거리의 모레이필드(Morayfield) 및 칼보올투르(Calboolture), 남서쪽으로 30Km쯤 떨어진 브라살(Brassall) 및 파크리지(Parkridge) 마을이 대표적이다.

호주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은 신규 분양 단지 매입으로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 공급되는 듀얼 리빙단지 중심으로 거주 여건 및 임대수익률 상황을 검토해 볼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호주 부동산 중개회사인 에이케이 링스(AK LINKS)는 오는 2월11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호주 퀸즈랜드주(州)의 부동산 시장을 둘러보는 투자투어단을 모집하는데 현지에서 듀얼 리빙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퀸즈랜드주 3대 도시인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션샤인코스트 일대 아파트와 주택단지를 방문하는 코스를 통해서다.

항공편의 등을 위해 투자여행자가 직접 비행기 티켓을 예약·구입해 호주 시드니 및 골드코스트에 도착하면 에이케이 링스측에서 숙소 및 현지 항공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지 참가비용은 150만원이며 신청마감은 1월25일까지이다.

에이케이 링스는 2007년 10월 설립돼 호주 내 시드니를 비롯해 멜버른,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아들레이드, 캔버라에 지사 및 영업팀을 두고 있다.

2014년 말에는 한국 수요자들이 호주 부동산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부동산 구입 때 주택 융자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에이케이 파이낸스(AK FINANCE)를 설립하기도 했다.

호주 주요 도시의 시행사로부터 직접 한국인에 대한 독점 마케팅 권한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 이름 에이케이 링스(AK LINKS)도 호주(Australia)의 부동산을 한국(Korea)에 연결한다는 의미이다.

손한나 에이케이 링스 대표는 “퀸즈랜드주는 호주 6개 주 가운데 인구 성장률이 가장 빠르다”며 “반면 시드니에 비해서는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투자유망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문의: (호주) 61-2-9807-5050, 61-428 -87-5050, (카카오톡 친구추가) aklinks, (국내) 010-7660-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