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 롱패딩 강자로 떠오른 '아웃도어 명가'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올겨울 롱패딩 열풍의 강자로 떠올랐다. ‘수지 패딩’으로 주목받은 포디엄 벤치코트와 아그네스(사진) 모두 완판되는 등 롱패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포디엄 벤치코트는 K2의 주력제품으로 지난 11월 초 처음 판매물량이 매진된 뒤 총 4차에 걸쳐 추가 주문 재생산(리오더)을 진행했다. 4차 재주문 분량도 거의 다 팔려 K2는 포디엄 벤치코트의 5차 추가 주문 재생산에 들어갔다.

수지가 방송광고(CF)에 입고 나와 인기를 얻은 ‘아그네스’ 역시 지난 10월부터 인기를 끌면서 11월 초에 2차 추가 생산분까지 조기 품절됐다. K2는 3차 추가 재생산 제품을 판매 중이다.

포디엄 벤치코트는 100%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는 무봉제 공법을 적용해 털빠짐을 방지하고 뛰어난 핏을 자랑한다. 옆트임이 적용돼 긴 길이에도 불구하고 활동하기에 편하다.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넥칼라를 높이고, 소맷단 조임기능을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남녀 공용이며 화이트, 블랙, 다크 챠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그네스는 넉넉한 핏의 코쿤 스타일로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과 구스다운 충전재, 후드 부분에 풍성한 라쿤 퍼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김형신 K2 마케팅팀 팀장은 “올 시즌 주력제품인 ‘포디엄 벤치코트’와 ‘아그네스’ 모두 일찌감치 완판되며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며 “롱패딩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트렌드와 올 시즌 수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 K2의 뛰어난 제품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