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13년 연속 채택…퇴근길 수도권 눈 내려
◆ 미국증시, 세제개편안 하원 통과속 약세

간밤 미국 증시는 미 세제개편안의 하원 통과 속에 약세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5포인트(0.15%) 하락한 24,75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69포인트(0.32%) 내린 2681.47에, 나스닥 지수는 30.91포인트(0.44%) 낮은 6963.85에 장을 마감했다.

◆ 유엔, 北인권결의안 표결없이 전원합의 채택

유엔총회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인권유린을 비판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인권결의안은 2005년 이후 13년 연속 채택됐으며, 투표 없이 전원합의로 통과됐다.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전반의 부정적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는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억류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새롭게 요구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국민의당, 오늘 의총서 통합문제 찬반 격돌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놓고 통합파와 통합반대파가 충돌하며 파열음을 내고 있는 국민의당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통합파인 안철수 대표 측은 통합의 당위론을 강조하면서 당내 논란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해 통합반대파는 '통합 반대'가 당내 다수 의견이라고 주장하면서 안 대표에게 통합 논의 중단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회, 민유숙 대법관-권순일 선관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민 후보자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여성 법관으로서 사법부 역사상 첫 영장전담 판사를 지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 아침까지 추위…오후 중부 눈 내려

수요일인 20일은 아침까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 오후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시작돼 밤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퇴근길에 눈이 많이 쌓이겠다.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충남, 전북, 서해 5도 등에서 3∼10㎝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