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 노사가 노사협의회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무교섭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사는 임금을 3.5% 인상하고 자기계발조직 신설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무기 계약직 처우개선 연내 시행,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이달 공개채용 과정에서 기존 비정규직 직원의 지원 시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임단협에서 무교섭 타결이라는 결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노사 간 상호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숙한 노사문화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 노사, 임단협 무교섭 타결… 연내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