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직무대행 변성렬)은 최근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의 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 한동대학교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한 지원금은 한국감정원 직원들이 급여 중 1만원 이하 끝전모으기를 통해 적립한 재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포항 지역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기부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큰 피해를 입은 한동대 학생들이 빨리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6월 한동대와 ‘업무 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한국감정원은 작년 대구 서문시장 및 올해 여수시장 화재발생 때와 최근 충북 청주 수해복구에도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지원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8나눔캠페인’을 통해 대구지역 목표금액의 10%를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이밖에도 부동산 정보 공유를 위한 ‘대구·경북 건설부동산 포럼’,‘KAB 사랑나눔의 집’, 명절맞이 ‘사랑의 쌀’ 및 연말의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