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오른쪽)이 24일 일본 도쿄에서 미즈호 금융그룹과 포괄적 업무 제휴(MOU)를 맺은 뒤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오른쪽)이 24일 일본 도쿄에서 미즈호 금융그룹과 포괄적 업무 제휴(MOU)를 맺은 뒤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은 24일 일본 금융그룹인 미즈호와 포괄적 업무 제휴(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미즈호는 자산 규모로 글로벌 13위 금융그룹으로 신한금융 주식 1.26%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디지털, 글로벌, 투자은행(IB), 신탁사업 등 성장 유망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과 핀테크(금융기술)를 결합한 신개념 협업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일본 신탁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미즈호의 경영 노하우를 국내 시장에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2006년부터 미즈호와 은행과 증권 부문에서 업무 제휴를 맺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 그룹 달성을 위해 미즈호와 업무제휴 영역을 넓혔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