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타계…시드니 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성사 주역
김 전 부위원장은 전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가 3일 오전 2시 21분 별세했다고 고인 측이 알렸다.
'한국 스포츠의 거목'인 김운용 전 부위원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당시 남북 공동입장을 성사시킨 전설같은 인물이다. 국기원 명예이사장인 그는 평창동올림픽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근까지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정부에 제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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