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LF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LF몰이 생방송을 보면서 쇼핑할 수 있는 채널 ‘냐온(LFON)’을 오는 27일 처음 선보인다. 첫 방송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붐이 진행하는 쇼핑쇼 ‘붐붐카페’를 27일 오후 9시에 내보낼 예정이다.

LF몰이 시작하는 냐온은 LF를 한글 ‘냐’로 읽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신개념 쇼핑 채널이다. 지난해 ‘냐 시리즈’로 선보인 동영상 쇼핑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쇼핑 채널을 준비해왔다. 단순히 동영상을 수동적으로 보는 차원이 아니라 생방송 영상을 보면서 상품 정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쇼핑도 할 수 있게 했다. ‘붐붐카페’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부터 30분 동안 LF몰과 냐온 페이스북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첫 방송에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해 ‘추석땡큐딜’이라는 주제로 추석 선물에 얽힌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LF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어떻게 코디할지 큐레이션도 해준다. 냐온에서는 방송 중에 실시간 채팅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정엽 LF e비즈 사업부장은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고 한 번의 클릭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동영상 쇼핑 채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