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미는 자외선으로부터 유발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사진=DB)

#강남에 사는 A양은 최근 고민이 생겼다. 이는 여름철 따가운 햇볕에 노출된 얼굴에 기미가 발생했기 때문. 그녀는 동안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갑작스레 생겨난 기미로 칙칙한 얼굴로 변모하며 고민이 늘었다.

여름에 생겨나는 기미제거 등 올바른 피부관리법은 무엇일까?

장마가 지나고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 때문에 피부는 숨 쉴 틈이 없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부손상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자칫 무더위 속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유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한 ‘자외선에 의한 급성 피부질환’ 발생 통계에서는 여름철 피부질환 환자수가 겨울 대비 7배 이상 많았다.

기미는 연한 갈색 혹은 흑색의 경계가 불규칙한 모양의 색소 병변이다. 기미가 생기면 피부가 거칠어 보이며 노안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눈 주위 광대 주변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기미는 자외선으로 부터 유발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중 하나인데, 다양한 크기의 갈색반이 햇볕에 노출된 얼굴 등에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색소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피부의 세포들과 결합해 엉기게 되면서 혼합형 색소질환으로 변형되기 쉽다. 이에 따라 색소질환은 자기 관리만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얼굴에 생기는 기미를 보고 뒤늦게 선크림을 바르며 자기관리를 통해 노력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기미제거 등 색소질환은 발생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기미제거, 잡티제거 등 색소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맞춤치료가 필요하다.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시술로는 IPL이 있다. 기존은 레이저가 한 개의 파장에서 발산하는 빛을 이용해 치료하는 반면 IPL은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다발로 묶어 피부에 나눠 도달하는 방식으로 색소치료 및 혈관질환에 맞는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강남 비엘클리닉 소수미 원장은 “기미와 주근깨 등 색소질환들은 얼핏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치료방법은 조금씩 다르다”며 “숙련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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