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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 송도 128만㎡ 부지에 복합도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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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건축사사무소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리조트와 테마파크 설계를 맡고 있다. 지형부터 보행자 동선, 장래 증축 계획, 건물 배치 계획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설계안 마련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개발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128만㎡ 규모 부지에 문화·관광·레저·산업시설 등으로 이뤄진 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이곳은 1960년대 송도유원지가 있던 곳이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 송도 128만㎡ 부지에 복합도시 설계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 송도 128만㎡ 부지에 복합도시 설계
    마이건축사사무소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휴식과 낭만을 주던 곳이라는 부지의 특성을 이어가도록 레저시설, 복합상업시설, 식물원 등을 조성하기로 설계했다. 스포츠센터와 18홀 골프장, 주상복합도 들어선다. 부지 중심부에는 크리스탈 라군사와 협업해 조성하는 2㎞ 길이 인공 해변이 조성된다.

    해안 도시의 특성을 살린 페리스휠(대관람차) ‘송도휠’도 조성된다. 170m의 높이로 계획돼 조성이 완료되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페리스휠이 된다. 24명까지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관람차 24개로 구성된다. 서해 낙조와 송도국제도시 야경 등을 감상하고, 페리스휠 안에서 각종 연회나 비즈니스 모임 등도 열 수 있게 설계했다.

    마이건축은 중국 ‘충리 올림픽 빌리지 리조트’ 마스터플랜도 맡고 있다. 2014년 중국 허베이성 여행투자그룹의 의뢰를 받았다. 허베이성 장가구 충리현 90만㎡ 부지에 스키장과 호텔, 상업시설 등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는 2022년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배후 관광 휴양 단지로 설계됐다. 사업지가 장가구 올림픽 빌리지와 15㎞ 거리에 있다는 특징을 살렸다. 단지 내에는 600실 규모의 분양형 가족호텔, 200실의 5성급 호텔 등이 들어선다. 노년층을 위한 100실 규모의 호텔과 의료시설도 조성된다.

    단지는 중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테마로 조성된다.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테마파크, 중국의 건축 역사를 테마로 한 상가가 들어선다. 단지 중심에는 6만5000㎡ 규모 대규모 호수를 조성해 단지의 상징적인 요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자연환경과 주변 경관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리조트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계획했다.

    마이건축은 국내 수도권에서 호텔과 리조트도 선보인다. 경기 김포시에 들어서는 ‘김포 시네폴리스워터프런트호텔’은 한강과 접한 복합 레지던스 호텔이다. 지상 14층 3개 동으로 구성된다. 1600실 규모 호텔과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에서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4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각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양평 지평면에 들어서는 ‘미리내리조트’는 양평에서 가장 큰 규모의 리조트형 전원주택 단지다. 1만670㎡ 부지에 테라스하우스 20가구가 조성된다. 승마클럽과 골프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단지 주민에게는 호텔식 하우스키핑 서비스와 보안 시스템, 24시간 응급조치 시스템을 제공한다.(02)540-0707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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