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 청소년 인성교육 '온드림 서머스쿨' 개최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7 온드림 서머스쿨’(사진)을 연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동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위해 2013년 시작됐다.

올해도 재단의 지원을 받는 농산어촌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에서 선정된 학생 8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주제로 과도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평소 잊고 살기 쉬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주변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체감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래퍼 아웃사이더 등 명사 강연과 청소년 문학가 김선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관람하는 등 인성함양의 시간을 갖는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멘토로 참여한 80명의 교육대 및 사범대 대학생들과 자신의 꿈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한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눔의 기쁨과 소중함도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