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외교,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안보협의회가 오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다고 미 국무부가 7일 밝혔다.

미·일 안보협의회는 2015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에선 고노 다로 외무상,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이 자리한다.

북한이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긴장감이 커진 만큼 북핵, 미사일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이번 회담은 지역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을 조율하고, 양국 안보와 방위 협력을 어떻게 강화할지에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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