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사진=영상 캡처)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딩고뮤직의 '읽씹금지'를 통해 컴백 인사를 전했다.

지난 27일 딩고뮤직 측은 ‘읽씹금지 – 버즈’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읽씹금지’ 영상에서는 먼저 예능 대세 '민경훈'이 엉뚱한 개그감을 뽐냈다.

민경훈은 딩고뮤직과 컴퓨터로 진행되는 채팅을 시작하기 전에 마우스를 몇 번 움직이다가 마우스를 뒤집어 잡은지 모르고 "이거 마우스가 자꾸 거꾸로 움직이는데?"라고 말을 해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버즈 멤버들이 '민경훈'만 제외하고 모두 결혼을 했는데,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버즈 멤버들은 "같이 게임을 해야 돼서 아직 장가를 보내면 안 된다."며 웃으며 말했다.

컴백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만큼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28일 발매되는 미니앨범 'Be One'의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한 소절만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민경훈은 “노래하고 싶은 날과 하기 싫은 날이 있는데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라며 갖은 농담을 던지며 회피를 하다가 결국 짧은 한 소절을 부른 뒤 팬들에게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버즈는 이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 'Be One'을 발매했다.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대중들이 사랑하고 좋아했던 버즈만의 감성이 짙게 담겼다.

앞서 19일 공개한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의 티저는 공개 하루 만에 100만 뷰를 기록하는가 하면, 네이버 TV 뮤직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검색어에 ‘버즈’, ‘민경훈’이 동시에 올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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