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펜션 알OO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캡처)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누드펜션’이 들어서면서 분란에 휩싸이고 있다.

충북 제천의 산골에서 운영하고 있는 누드 펜션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산골지역 특성상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인들이며 해당지역에서 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이다. 그런지역에 기존 주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는 누드펜션이 들어서며 분란이 발생했다.

누드 동호회 회원들이 이용 하고 있는 ‘누드펜션’ 마을에서 100~200m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에 자리잡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반 강제적으로 누드펜션의 풍경을 보게 된다.

처음 문을 열고 나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영업을 중단 했다가 다시 재개 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급기야 시위와 반대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펜션이라는 사유지 내에서 자유 의지로 누드로 생활하는 것에 대해 경찰이 개입하기 힘든 상황이다. 누드펜션측에서 지속적으로 영업을 강행할 경우 주민과의 마찰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관련 대응책이 필요 해 보인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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