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백봉지구, 옛 서울리조트 부지에 미니신도시급 대단지가 들어선다. 2894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두산 알프하임’이 그 주인공이다. 지하 4층 ~ 지상 28층, 전용 59~128㎡ 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 총 2894가구로 조성된다. 남양주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지역 최대 규모 단지는 랜드마크 건물의 역할을 하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대부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품이나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이 도입되며 다수의 입주민을 배후로 하는 상업시설도 다채롭게 들어서는 편이다. 물량이 풍부해 지역 시세를 리드하기도 한다.

‘두산 알프하임’ 역시 3000여 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인 만큼 미니신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며 하나의 마을을 이룬다. 북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가 특화 디자이너로 참여해 단지 외관에서부터 내부에 이르기까지 정통 북유럽 감성을 담을 예정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길이 330m의 스트리트몰 형태로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및 여가 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평내·호평지구에 자리한 13개 초·중·고교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가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단설유치원 예정부지를 품고 있어 향후 통학, 통원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란 예상이다.

기부채납 형식으로 개발하는 종합병원이 단지와 맞붙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의료시설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후면과 측면에는 총 면적 19만8000㎡의 백봉산 경관 녹지가 마련되며 약 4.4km 길이의 트래킹코스와 전망데크 등이 단지와 연결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규모도 남양주 최대다. 연면적 5560㎡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에는 25m 3개 레인과 어린이용 레인 1개를 갖춘 수영장이 마련된다. 북유럽 스타일의 계단식 대형 도서관과 대형 휘트니스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정원과 물놀이 시설, 가족 캠핑장 등이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향후 주변 개발 계획이 풍부한 만큼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도 큰 편이다. 백봉지구와 마주보고 있는 45만여㎡ 규모의 평내 4지구 주택 건설사업이 예정돼있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과 신도시 복합중심권역 조성사업, 뉴스테이사업, 백봉지구 종합의료단지 조성사업, 월문문화예술단지 조성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두산 알프하임 분양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 안에서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지역 최대 규모의 상업시설과 고급 커뮤니티를 도입해 향후 남양주 시장을 이끄는 랜드마크 건물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도농동 56-7(경의선 도농역 인근)에서 내달 11일 개관할 예정이다.

남양주=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