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저스틴 게이치 TKO로 마이클 존슨 꺾고 무패 행진 이어가

종합격투기 17승 무패 행진을 이어온 저스틴 게이치가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이어갔다.

게이치는 한국시간으로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디 얼티밋 파이터 25 피날레에서 라이트급 강호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TKO승을 거두며 18승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게이치는 존슨을 상대로 정공법을 선택했다.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게이치와 존슨은 타격으로 열을 올렸다. 빠른 펀치를 겸비한 존슨의 공격에 게이치는 가드를 올리고 존슨을 향해 밀고 들어갔다.

그렇게 근접거리에서 압박하며 강한 펀치와 레그킥을 이용해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존슨도 1라운드 마지막 부분에서 게이치에게 오른손 훅을 때려 게이치를 코너로 몰아넣었다. 시작부터 양 선수 모두 엄청난 타격을 선보이며 화끈한 승부를 기대하게했다.

게이치는 1라운드 마지막에 입은 데미지로 2라운드 초반에도 크게 몸이 회복되지 않아 보었다. 하지만 게이치는 1라운드처럼 존슨을 계속 몰아붙였다. 하지만 존슨은 본인의 장점인 스피드를 이용해 타격을 했고 게이치의 다리가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을 받으면서도 위기를 넘긴 게이치는 2라운드 후반 근접거리에서 강한 공격으로 존슨을 케이지로 몰았다. 강력한 타격을 받은 존슨은 수세에 몰렸다. 이후 게이치는 수차례 니킥을 통해 공격을 했다. 존슨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존슨을 2라운드 TKO로 꺾은 게이치는 종합격투기 통산 18승 무패로 여전히 무패 전적을 이어나가게 됐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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