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사진출처=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자유한국당이 제2차 전당대회를 맞아 '자유한국당 5행시' 짓기 공모전을 열었지만, 정작 자유한국당을 조롱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자유한국당'으로 5행시를 짓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38분 현재 5261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대부분은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이다.

관련성 높은 댓글 순으로 살펴보면

'자'꾸 그러지마요 '유'치한 행동 초딩도 안해요 '한'사람 한사람 어찌나 다 꼴통들인지 '국'국민의 한사람으로 참 부끄럽습니다 '당'당이 해체될때까지 무한응원 드립니다

'자'자유한국당 찍었습니다 '유'유치원생도 욕하는 당이라 어디 가서 찍었단 말도 못합니다 '한'한나라당 시절부터 우파가 너무 해먹어서 이 사달이 난 겁니다 '국'국민들 마음 돌리기 현재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당'당 쇄신이 이런 오행시 이벤트처럼 만만해 보이나요?

'자'유찾아 삼만리 '유'치하기 끝이 없지만 '한'번만 더 믿고 싶었는데 '국'민이 이제는 안믿어 '당'당당히 말하는데 이제 국민을 찾지마요. 너거끼리 잘 노세요. 등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응원하는 오행시도 있었다. '자'유한국당에 부탁합니다.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한'국의 올바른 정치를 위해서 '국'민을 겸손히 섬기고 '당'당하고 청렴한 보수정당이 돼 달라 등의 댓글도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