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리젠씰'의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전임상 연구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의 송현석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기존의 보편적 치료법인 봉합술과 기존 봉합술에 바이오콜라겐을 함께 이식하는 '리젠씰' 이용 치료술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비교 분석했을 때, 리젠씰 적용 시 조직 소견에서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전임상 연구는 회전근개(극상근)가 파열된 토끼 총 46마리를 무작위로 배정해, 봉합술 시행시 시트형 리젠씰을 손상 부위에 삽입한 치료군과 봉합술만을 시행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12주 후 조직학적·생체역학적 검사를 비교 분석했다.

조직학적 평가 결과, 리젠씰을 이용한 치료군이 대조군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생체역학적 인장강도(당기는 힘을 버티는 정도) 측정 결과 역시 치료군의 파열 임계점이 의미 있게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젠씰은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연부조직(인대, 힘줄, 근육 등) 재건용 의료기기다. 2013년 식약처(MFDS)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