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할 전망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 4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회동을 갖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전날 마련한 합의문을 최종적으로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문에는 인사청문회 등을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재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국회 주도의 여야정협의체 구성과 개헌특위 등의 문제는 내달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것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여야간 입장차가 커 합의문에 담기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인사청문과 추경 분리 원칙에 따라 조속히 추경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권은 장기적으로 재정에 부담을 준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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