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④평면]4베이 판상형이 75%…탑상형은 침실도 이면창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형 평면에도 4베이 판상형 구성
    창문 늘린 설계로 통풍·개방감 높여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A 거실. 중흥건설 제공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A 거실. 중흥건설 제공
    중흥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는 모든 가구가 소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10개 동 951가구 모두 전용면적 59㎡다.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가 717가구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탑상형 일부 가구는 보조침실과 거실에 각각 이면창을 둬 개방감을 높인다. 타입별로는 △59㎡A 630가구 △59㎡B 87가구 △59㎡C 112가구 △59㎡D 122가구다. A·B는 판상형, C·D는 탑상형이다.

    가장 많은 가구를 차지하는 평면인 전용 59㎡A는 4베이 판상형이다. 실내 곳곳에 창문을 최대한 많이 설계해 통풍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주방은 바람길을 크게 텄다. 창문이 천장부터 개수대 바로 위까지 내려온다. 일반적인 맞통풍 구조에서 주방 창문이 찬장 아래 작게 나는 것과 비교하면 3~4배 크다.

    주방 개수대는 가로폭이 95cm로 광폭이다. 보통 개수대보다 폭이 10cm 커 한번에 여러 요릿감을 손질하거나 많은 설거지 거리를 담아 둘 수 있다. 개수대 앞엔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수납 행거가 설치된다. 설거지를 마친 수저와 접시를 이곳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싱크대 걸레받이 앞엔 페달형 절수기가 설치돼 세제가 묻은 손 대신 발로 물을 켜고 잠글 수 있다.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A 평면도. 중흥건설 제공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A 평면도. 중흥건설 제공
    주방 한켠에 있는 여닫이문을 열면 세탁실로 이어진다. 세탁기와 실외기를 놓는 곳 뒤편엔 각각 창문이 달린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블라인드식 루버창이 아닌 유리창이 들어간다.

    소형 평면이지만 거실폭은 3.8m로 널찍하게 설계됐다. 창문 폭 또한 3m로 시원하다. 거실 아트월 한쪽엔 안방 발코니와 연결되는 문이 달린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통하는 문이 두 개인 셈이다. 발코니쪽 문을 열어두면 한여름에도 거실이 더욱 시원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방 안쪽 드레스룸에도 창문을 둬 발코니와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탑상형 설계가 적용된 전용면적 59㎡C. 보조침실 창문이 양면개방형이다. 전형진 기자
    탑상형 설계가 적용된 전용면적 59㎡C. 보조침실 창문이 양면개방형이다. 전형진 기자
    전용 59㎡C는 탑상형의 장점인 개방감을 최대한으로 높인 설계다. 탑상형은 주로 거실만 이면개방형 구조를 갖추지만 이 평면은 보조침실 한 곳 역시 이면개방형이다. ‘ㄱ’자로 만나는 벽체 양쪽에 창문이 난다. 체감면적이 넓은 구조다.

    거실에선 주방 아일랜드 식탁만 보이도록 설계됐다. 싱크대는 안쪽으로 쏙 들어가 있다. 김영진 중흥건설 부장은 “주부들이 민감해 하는 부분”이라며 “주방이 정리되지 않았을 때 이웃이 방문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해 30일 1순위 청약, 내달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일, 정당계약 기간은 12일~14일이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는 단지이기 때문에 과거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분양전황 공공임대주택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에 당첨됐을 경우 청약할 수 없다. 세부 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인 원흥동 633의 5에 개장할 예정이다.

    고양=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정부 '100% 성과급' 수용…총파업 철회한 철도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잠정 보류한 무기한 총파업을 철회했다. 정부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코레일의 성과급을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의결하면서다.철도노조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기로 한 총파업 출정식을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운위에 코레일 성과급 정상화 방안이 상정된 데 따른 것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총파업 시작 직전 정부가 기본급의 80%로 고정된 성과급 기준을 내년 90%, 2027년 100%로 상향하는 안을 공개하면서 파업을 잠정 유보했다.코레일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기본급의 100%가 아니라 80%를 적용받고 있다. 2010년 정부의 임금체계 개편 지침을 1년 늦게 이행했다는 게 이유다. 올해 기준 1인당 평균 140만원 정도의 성과급을 덜 받는 셈이다. 전체로 따지면 500억원에 달한다. 코레일은 내부 갈등이 심해지자 2018년 노사합의로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2021년 감사원이 지침 위반이라고 지적했고 공운위는 다시 80%로 환원하라고 의결했다.철도노조는 “코레일의 기본급이 공기업 전체 평균의 73%에 불과하고 성과급 지급 문제로 임금 인상폭도 낮춰왔다”며 정상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부는 지침을 따르는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과 인건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철도노조가 성과급 문제를 총파업 카드로 해결한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정부의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내년 말 코레일과 SR이 기관 통합을 하면 전국 철도망을 독점하는 거대 노조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 경쟁체제 도입 당시

    2. 2

      동문건설, 서울 강서구 '염창역 동문 디 이스트' 입주 시작

        동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으로 시공한 서울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도심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단기간에 주거환경을 개선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덕수연립'은 이번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염창역 동문 디 이스트’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특히 ‘염창역 동문 디 이스트’는 LH가 참여해 재원 조달과 감정평가, 건설관리 등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한 주택 공급을 가능케 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이 통상적으로 15년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조합 설립부터 준공까지 불과 5년 만에 마무리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염창역 동문 디 이스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동문건설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서울 금천구 ‘청기와 청기와훼미리사업’을 수주하여 청기와훼미리맨션을 131가구에서 총 283가구, 지하 4층~최고 20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 곳은 서울시의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저층 개방, 입면 특화 등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외관을 갖출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동문건설은 안산신길2 A-6블록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수주하고 아파트 건설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안산신길2 A-6블록 공공주택건설사업자 공모에서 시설공사의 낙찰자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전체사업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0층 378세대, 약 850억 원 규모이며, 26년 5월 착

    3. 3

      1기 신도시 정비 속도…모든 구역에 '패스트트랙' 확대

      경기 분당(성남), 일산(고양), 평촌(안양), 산본(군포), 중동(부천) 등 1기 신도시 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모든 단지가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0개월가량 소요되던 정비계획 수립 기간이 반년 수준으로 줄어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5곳 중 절반(8곳)이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마칠 전망이다. ◇구역 지정 30개월→6개월국토교통부는 ‘주택수급·교육환경 협의체’를 발족하고 패스트트랙 제도를 1기 신도시 모든 정비사업 추진 구역에 적용하는 내용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9·7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사안을 위해 발족한 협의체다. 이곳에는 경기도, 경기교육청을 비롯해 고양, 성남, 부천, 안양, 군포 등 1기 신도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1기 신도시 6만3000가구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국토부는 우선 선도지구에만 한정됐던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 제도를 모든 구역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선도지구가 아니더라도 주민대표단을 구성하고 예비사업시행자를 지정하는 게 가능해진다. 지방정부와 전문가의 사전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사업 기간 단축도 강점이다. 앞서 패스트트랙을 적용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5곳 중 8곳이 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약 6개월 만에 통과했다. 일반적으로 기본계획 수립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30개월이 걸린다.학교와 관련한 공공기여금을 이중 부담하는 문제도 개선된다. 지금은 정비사업 추진 때 ‘노후계획도시정비법’상 공공기여금과 ‘학교용지법’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