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사진=해당방송 캡처)


산불 진화 중이던 산림청 헬기 1대가 비상착륙해 타고 있던 정비사 조모씨(47)가 사망했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경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하천변 일원에 산림청 헬기 1대가 비상착륙했다.

산림청 측은 "사고헬기에는 조종사 2명, 정비사 1명 총 3명이 탑승했었으며 산불진화 중 고압선에 걸려 비상착륙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비상착륙으로 정비사 조모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관계자는 "헬기에 타고 있던 40대 정비사 한명이 의식이 혼미해져 삼척 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 당국은 조종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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