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기업 인포피아는 2016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회계법인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이름을 오상헬스케어로 바꿨다.

오상헬스케어는 “대외 신뢰도를 회복한 것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혈당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을 생산하는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전(前) 경영진의 횡령·배임 및 우발채무 등의 여파로 2015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 거절’을 받고 상장 폐지됐다. 새 경영진을 중심으로 다시 뛴 덕분에 지난해 영업 적자에서 4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