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38년이 지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첨단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산업단지 리모델링 소식에 주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연일 뜨겁다.
지난 3월 30일 경남도는 앞으로 10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재생사업에 총 976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주 진입도로인 봉암교 확장, 대형화물 운송을 위한 노후 교량과 도로 정비, 공영주차장과 공원,녹지 확장 등 기반시설이 개선된다.
복합용지와 첨단업종 특화단지가 새롭게 조성되고 기계문화창조융합 플랫폼과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역전략산업인 R&D기반 조성을 위한 공간구조가 재편된다. 중앙부처 협업사업으로 문화체험루트와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자전거도로,터미널 확대 등 근로자의 정주환경도 좋아질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기반시설 확충과 공간구조 재편이 동시에 이뤄져 최첨단 산업단지가 될 것이다.”며 “이 사업으로 예상되는 고용 유발인원은 6900명에 달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창원시 주도 아래 이뤄지는 이번 개발소식에 주변지역 수익형부동산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상황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창원 가음정동에는 벌써부터 개발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391-9번지에 오피스텔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가 들어선다. 시공은 청산종합건설㈜가 맡았다. 높이는 지하 3층에서 지상 9층, 총 398실 규모이며 오피스텔임에도 층별로 층고를 다르게 하며 차별화 시켰다. 2층과 3층 층고는 4.2m에 달하며 4층부터 9층까지는 3.6m이상으로 설계했다.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는 인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거,교육,연구시설 및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소문이 나는 배경에는 먼저 풍부한 배후수요를 이유로 들 수 있다. 오피스텔과 인접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LG, 삼성, 두산, 볼보 등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2,000여 개사 약 10만 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에 있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는 창원시청 인근에 위치해 창원세무서, 창원지방검찰청 등 관공서와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 그리고 경상대병원, 근로복지병원 등 병원시설까지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창원시는 남해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를 통해 인근의 부산,대구,진주시 일대가 1-2시간권 안으로 들어온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창원을 관통하는 창원대로(16km)가 있다. 여기에 동마산IC 혹은 장유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져 외부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보유한 서울 청담동 건물 자산가치가 매입 이후 10년 만에 150억원 올라 2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장우혁이 지난 2015년 5월 매입한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210억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장우혁은 당시 61억6000만원에 매입했고, 취득세·중개비 등을 포함한 매입 원가는 65억2000원이다.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현재 1층은 일식당, 2~5층은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까지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등기부등본상 해당 건물의 채권 최고액이 39억30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장우혁은 건물 매입 당시 33억원 수준의 대출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채권 최고액은 대출금의 120% 수준이다. 이 경우 장우혁이 건물 매입 과정에서 실제 투입한 현금은 32억원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지난주(12월 12~19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용인 수지구와 성남 분당구였다. 1주일 새 0.43% 올랐다. 경기 과천(0.45%→0.38%)은 오름세가 꺾였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 2위를 차지했다. 경기 안양 동안구와 하남, 전북 남원이 각각 0.37%였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동작구(0.33%)였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단지’였다. 전용면적 82㎡가 지난 16일 41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45억5500만원)와 비교해 4억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용산구 한강로3가에 있는 주상복합 ‘센트럴파크’ 전용 114㎡가 41억1000만원에 손바뀜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 전용 115㎡(38억원), 대치동 ‘쌍용대치아파트 1·2·3·5·6동’ 전용 83㎡(37억원),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6’ 전용 142㎡(36억8000만원) 순이었다.전세보증금이 비싼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서초구에서 나왔다.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가 38억원에 세입자를 들이며 가장 비싼 전세보증금을 기록했다. 전용 194㎡는 3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3위를 차지했다.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는 30억4500만원에 전세 거래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135㎡(29억원),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28억8700만원) 순이었다.손주형 기자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 재개발 투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경우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거주 의무가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구역에 이 규제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10·15 부동산 대책을 적용받지 않는 재개발 지역 물건에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노량진·북아현…재개발 프리미엄 급등20일 업계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2018년 1월 24일까지 최초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완료한 재개발 구역 중 관리처분계획 이전 단계라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거주 의무도 없다. 동작구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 1구역,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2·3구역) 등이 해당한다.노량진 1구역은 최근 전용면적 84㎡를 받을 수 있는 매물의 프리미엄이 15억원을 넘어섰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5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노량진 내 공인중개소 대표는 “인근 구역 등이 잇따라 착공에 들어가 프리미엄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현금 여력이 있는 투자자의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2018년 1월 24일까지 최초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마친 재개발 사업지는 관리처분계획 이후라도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다. 동작구 흑석 9구역, 노량진 뉴타운 2·4·6·7·8구역이 해당한다. 다만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라 실거주 의무가 부과돼 실질적으로 투자가 불가능하다. 노량진 2·6·8구역은 착공에 들어갔고 철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