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분양 일정이 잡혀 있던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보라매 SK뷰’, ‘안산 그랑시티 자이’ 등은 다음달 이후로 분양을 미뤘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선 전까지 현수막이나 전단 등을 통한 홍보가 어려워 분양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6개 단지, 3585가구가 나온다. 롯데건설이 다음달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내놓는다. 총 1859가구 중 867가구(전용면적 59~122㎡)가 일반분양이다. 롯데건설은 6월에도 은평구 수색동 수색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총 1192가구)를 선보인다. SK건설은 다음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에서 ‘보라매 SK뷰’를 내놓는다. 1546가구 가운데 743가구(전용면적 59~136㎡)를 분양한다.
경기 지역에선 5개 단지, 1만723가구가 분양된다. GS건설은 김포시 걸포동에서 올 2분기 최대 규모 단지로 꼽히는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에 나선다. 33개 동, 총 4229가구다. 이 중 3798가구를 다음달 먼저 분양한다. GS건설은 안산시 상록구 고잔신도시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3370가구)도 준비 중이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1773가구)를 공급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