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 에스비마루(제너럴오크)는 국내 최고 수준 친환경 등급 ‘Super-E0’을 받았다.
한솔홈데코 에스비마루(제너럴오크)는 국내 최고 수준 친환경 등급 ‘Super-E0’을 받았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유해물질이 나오는 건자재로 인해 아토피,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벽지와 바닥재를 쓸지가 관심사다. 벽지와 바닥재는 집 전체를 감싸기 때문에 인체에 큰 영향을 준다. 가구를 들여놓기 전 제일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게 인테리어 제품이기도 하다.

한솔홈데코는 친환경적이면서 멋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시켜주는 제품으로 마루재 에스비(SB)와 벽면재 스토리월을 추천했다.

불에 타도 유해물질 안 나오는 에스비마루

[봄 인테리어] 친환경 마루 '끝판왕' 에스비마루…아토피 막아주는 스토리월
에스비마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 ‘Super-E0’을 받은 목질 마루재다. 대표적인 환경유해물질인 총휘발성 유기화합물(TVOC)과 포름알데히드(HCHO)가 검출되지 않는다. 대한아토피협회에서는 아토피 안심마크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는 항곰팡이 인증을 받았다.

특수 표면처리기술을 적용해 마루 표면이 불에 타도 인체에 무해하다. 불이 붙어도 물과 이산화탄소만 배출된다.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도 변색되지 않는다. 일본 인쇄기업 DNP와의 기술제휴로 전자선으로 코팅한 올레핀시트를 사용했다. 표면이 코팅처리돼 있어 손자국과 발자국 등이 다른 바닥재에 비해 덜 생긴다는 장점도 있다.

목질 마루의 단점을 보완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목질 마루는 부드러운 질감과 온화한 감촉 때문에 따뜻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자재다. 하지만 나무 특성상 열전도율이 낮고 물에 약한 단점이 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 주방과 욕실에서 발생하는 물기 등으로 인해 썩거나 변형되기도 했다.

에스비마루는 목질 마루의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했다. 일반 강마루보다 열전도율이 20% 이상 높아 기존 온돌마루 대비 난방비를 최대 1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물기에도 강하다. 수분에 의해 마루가 팽창됐더라도 99.5%까지 복원된다. 골든오크, 쉬폰화이트, 오리진오크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집안 분위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오염물질 분해하는 은나노 성분 첨가한 스토리월

깨끗한 실내공간을 연출해 주는 에스비마루 쉬폰화이트.
깨끗한 실내공간을 연출해 주는 에스비마루 쉬폰화이트.
벽면을 꾸며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토리월도 유해물질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다. 강화마루의 주원료인 고밀도보드(HDF) 위에 대리석, 우드, 돌, 콘크리트, 가죽 등의 느낌을 연출하는 무늬지를 입힌 이 제품에는 새집증후군과 아토피를 방지해주는 기능이 들어가 있다. 오염 물질을 분해시키는 은나노 성분이 첨가됐다. 포름알데히드 방출 검사에서 E0 등급을 받았다.

불이 났을 때 유해가스가 적게 나오는 기능도 추가됐다. 불꽃을 제거하면 30초 안에 불이 꺼지게 설계됐다. 소방법 개정에 따라 불연 마감재 사용이 의무화된 공공장소, 관공서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방염인증 기준도 통과했다.

디자인은 27종이다. 대리석 질감을 표현한 ‘하이그로시’ 패턴, 천연무늬목 질감의 ‘리얼우드’, 석재의 거친 느낌을 구현한 ‘스톤’ 패턴 등이 대표적이다. 색상별로 출시돼 73개 제품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톤 무늬 제품은 신공법으로 표면을 가공해 석재 특유의 사실감을 재현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천연소재 제품과 비교해가격은 절반 수준이면서 친환경성 등 부가 기능은 더 강화했다”며 “봄철을 맞아 벽면에 포인트를 줘 집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적당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디자인 두 마리 토끼 잡는 건자재 만들 것”

몰딩, 도어, 가구 등에 광범위하게 붙일 수 있는 ‘참데코시트’도 한솔홈데코의 대표 제품이다. 84가지 패턴으로 출시돼 다양한 색상 작업을 가능하게 해줘 인테리어 전환용으로 좋다. 페인트, 도장처럼 중간재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붙일 수 있어 유해물질이 덜 나온다는 장점도 있다.

친환경 PVC 바닥재로는 ‘소리정’ ‘파인륨’ ‘하이륨’ ‘솔펫트’ 등 네 가지가 있다.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해 공기 중 유해물질을 줄여 준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도 국내 실내 주거 기준 이하다. 소리정은 아이들이 집 안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층간 소음을 크게 줄여주는 제품이다. 쿠션층이 4.5㎜로 두께가 1.8~2.2㎜인 일반 PVC제품보다 두껍기 때문이다.

한솔홈데코는 친환경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는 “많은 소비자가 옷이나 가방 등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큼 인테리어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건자재시장 경쟁도 더 거세지고 있다”며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갖추기 위해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등 기능성을 더한 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