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미아·돈의문뉴타운에도 행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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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214가구 입주자 모집
서울 재개발구역에선 첫 공급
파주 운정엔 1700가구 최대단지
서울 재개발구역에선 첫 공급
파주 운정엔 1700가구 최대단지
서울 북아현·미아·돈의문뉴타운 등에서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서울 재개발구역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1곳에서 올 행복주택 1차 공급물량 4214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3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엔 서울 시내 역세권 재개발구역 네 곳에서 처음으로 행복주택 301가구가 나온다. 사업지 내에 의무적으로 짓는 공공임대주택 일부를 서울시가 사들여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 성북 보문3구역은 지하철 6호선 창신·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도심 업무지역과 가깝다. 사회초년생은 전용면적 29㎡에 입주할 때 월세를 17만~24만원(보증금 6300만~44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강북 미아4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북서울꿈의숲 등이 근처에 있다.
서대문 북아현1-3구역은 2호선 아현역, 5호선 충정로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신촌, 시청으로 접근성이 좋다. 종로 돈의문1구역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가깝고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이 근처에 있다. 신혼부부는 39㎡ 입주 시 월세를 29만~43만원(보증금 1억700만~74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서울 천왕2도시개발지구, 경기 오산세교택지지구,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등 7곳에서 행복주택 3913가구를 공급한다. 운정신도시에서는 행복주택 단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1700가구를 공급한다. 규모가 큰 만큼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코인세탁실, 동아리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면 주택 건설지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있는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서울은 인천 고양 성남 부천 안양 남양주 등을 연접지역으로 인정한다. 오산은 화성 평택, 파주는 김포 고양 양주 연천군 등을 연접지역으로 본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신청자격별로 소득 및 자산기준이 다르다.
대학생은 기본 거주기간이 6년이다. 취업, 결혼 등으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자격을 갖추면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다음달 13~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전국 11곳에서 올 행복주택 1차 공급물량 4214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3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엔 서울 시내 역세권 재개발구역 네 곳에서 처음으로 행복주택 301가구가 나온다. 사업지 내에 의무적으로 짓는 공공임대주택 일부를 서울시가 사들여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 성북 보문3구역은 지하철 6호선 창신·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도심 업무지역과 가깝다. 사회초년생은 전용면적 29㎡에 입주할 때 월세를 17만~24만원(보증금 6300만~44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강북 미아4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북서울꿈의숲 등이 근처에 있다.
서대문 북아현1-3구역은 2호선 아현역, 5호선 충정로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신촌, 시청으로 접근성이 좋다. 종로 돈의문1구역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가깝고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이 근처에 있다. 신혼부부는 39㎡ 입주 시 월세를 29만~43만원(보증금 1억700만~74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서울 천왕2도시개발지구, 경기 오산세교택지지구,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등 7곳에서 행복주택 3913가구를 공급한다. 운정신도시에서는 행복주택 단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1700가구를 공급한다. 규모가 큰 만큼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코인세탁실, 동아리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면 주택 건설지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있는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서울은 인천 고양 성남 부천 안양 남양주 등을 연접지역으로 인정한다. 오산은 화성 평택, 파주는 김포 고양 양주 연천군 등을 연접지역으로 본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신청자격별로 소득 및 자산기준이 다르다.
대학생은 기본 거주기간이 6년이다. 취업, 결혼 등으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자격을 갖추면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다음달 13~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