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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타깃 된 경찰서장…수사권 분리 괘씸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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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전남 현직 경찰서장
    '비리 의혹' 잇따라 수사
    "수사권 독립 견제 아니냐" 의혹
    검찰이 잇따라 현직 경찰서장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시기여서 검찰이 ‘경찰 견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경기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서울지역 경찰서장인 A총경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총경은 지난해 경기지역 경찰서장으로 근무할 때 부하직원 허모 경감(당시 경위)으로부터 승진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허 경감은 올해 초 경감으로 승진했다. 고양지청은 지난 22일 허 경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고양지청 관계자는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내부에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A총경은 한때 경찰청 감찰 업무를 맡았을 만큼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경찰 수뇌부의 신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 간부는 “A총경이 입건된 만큼 정상적으로 서장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졌다”며 “조만간 대기발령 등 인사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남의 한 경찰서장도 개인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지난 23일 돈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준 혐의(뇌물수수)로 전남지역 경찰서장인 B총경을 구속했다. B총경은 지난해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의약품 도매업자로부터 수백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먼저 B총경을 조사한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검찰이 추가 조사를 벌여 그를 체포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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