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딸 첼시, 동화책 발간·익스피디아 이사 등재…정계 진출설 모락모락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첼시는 5월 30일 저서인 '그녀는 끈질겼다'(She Persisted)'를 출간 예정이다.
첼시는 '세상을 바꾼 13명의 미국 여성'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흑인 여성 노예해방 운동가 해리엇 터브맨(Harriet Tubman)과 닐 블라이(Nellie Bly)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엘리자베스 제인 코크란, 유명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등을 소개했다.
현지 언론이 주목하는 부분은 이 책의 제목이다. '그녀는 끈질겼다'(She Persisted)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장관 지명자 제프 세션스의 인종차별 이력을 드러내고자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마틴 루터 킹 목사 부인의 편지를 인용하자,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그녀의 발언권을 막으면서 뱉은 표현이다.
뿐만 아니라 첼시는 18일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전문사이트 '익스피디아'의 이사진 14명 중 한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첼시가 행동 반경을 넓히고 정계에 진출하는 것이 아닌지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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