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2거래일 연속으로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는 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4센트 내린 54.21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작년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에 합의한 데 이어 12월 OPEC 비회원국까지 감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16달러 내린 배럴당 54.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2.03달러 하락한 51.9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