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지구 골든브릿지 상가.jpg
청룡건설, 대로변 100m 따라 짓는 가로형 상가 공급

정부, 재건축시장 규제로 투자자들 상가에 ‘주목’



새해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둡게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인 부동산인 상가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3일에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관리방안’에 따라 강남권 재건축시장에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택지지구 내 근린상가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서다. 정부가 신규 택지지구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기존 택지지구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개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청룡건설은 최근 하남시 미사 강변도시 대로변 100m에 에 지하2층~지상 3층 규모(대지면적 2032m)의 스트리트형 상가 ‘골든브릿지’를 선보였다.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 ~지상3층에는 점포가 배치됐다. 점포는 대로변 100m를 따라서 길게 놓여진다.

미사강변도시에는 380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2500실 등이 들어선다. 하루 유동인구(거주인구 포함)만도 2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인근에 고덕상업업무단지, 강동첨단산업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이 건설되고 있어서 자족형 미니 신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든브릿지는 미사강변도시(하남고등학교 앞) 순환도로 대로변 사거리에 지어지고 있다. 배후에 미사 센트럴자이, 대우 프로지오, 더샵센트럴포레, 주공 17·18·19단지 등 약 9500여 가구가 들어섰다. 걸어서 1분 거리에 공공시설(사회복지기관, 장애인복지기관, 우체국, 주민자치센터)와 망월천 호수공원 등이 있어서 상권형성 전망이 밝은 편이란 게 인근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춘천간고속도로 등이 간선도로가 차로 5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내년 말 개통예정이고, 최근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따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구간 연장이 확정됐다. 상가는 올해 10월 완공 예정이다. 입점 하기에 적합한 점포는 병원 학원 약국 편의점 안경점 제과점 프랜차이즈 은행 카페 이동통신전문점 등 생활편의시설이다. (031)791-1994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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