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을 재개발해 지을 ‘e편한세상 동래명장’을 이달 분양한다. 17개동, 1384가구 규모다. 이 중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30가구, 65㎡ 15가구, 76㎡ 345가구, 84㎡ 442가구다.

동래구는 최근 1~2년 동안 새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동래구에 공급된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15 대 1에 달했다. 지난 9월 공급된 ‘명륜자이’는 523.5 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동래학군에 속한다는 게 이 단지의 장점이다. 명동초, 금정고교와 맞붙어 있다. 혜화여중·고, 충렬중·고를 비롯한 총 9개의 초·중·고교도 가깝다. 명장동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편리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옛 도심 지역인 만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번영로, 원동IC를 통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홈플러스, 메가마트 동래점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해운대구 및 센텀시티의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단지와 맞붙어 있는 옥봉산은 축구장 약 100개 규모의 명장근린공원(부산시 계획고시)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부에는 월패드를 통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과 함께 외출 시 엘리베이터 콜, 가구 전등(일부 등 제외) 및 가스밸브를 제어하는 ‘통합형 일괄소등 스위치’가 적용된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단지 내 200만화소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가족운동실, 키즈룸, 라운지카페 등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1522에 마련한다. (051)867-0222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