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진=방송캡처)

트럼프의 승리가 이뤄지면서 부동산시장이 위협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아직 글로벌 부동산시장의 갑작스러운 추락이 이뤄지진 않지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국채시장에서 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대규모 재정부양에 나서려면 국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국채 금리에가 하락하면 금리가 오르고, 결국 부동산대출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안전자산'인 국채의 금리가 올라 투자 매력이 커지면 부동산에 몰렸던 투자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격이 치솟아도 수요가 강력하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유럽은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이 4.5%인 대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띠고 있다. 부동산 투자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선 트럼프의 공약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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