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주유엔 대사로 임명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후임으로 안총기 주 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를 내정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수한 외교교섭 및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 재외국민 보호 등 외교부 2차관으로서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적임자로 기대되어 발탁했다"고 말했다.

안총기 신임 2차관은 외무고시 16회로 지역통상국장, 주상하이총영사, 경제외교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외교부에서 경제통상 분야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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