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한 최미선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남자부 우승은 이승윤 선수가 차지했다. 남녀 우승자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사건 당일 김씨의 새로운 음주 정황이 포착됐다.1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사고를 내기 전 유흥주점 방문에 앞서 일행들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주류를 곁들인 식사를 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일행 6명과 차량 3대를 나눠타고 음식점을 찾았다. 일행 중에는 김씨와 함께 유흥주점을 찾았던 유명 래퍼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 일행은 식사를 하면서 소주 5병, 음료수 3병 등을 주문해 나눠 먹고 약 1시간 30분 뒤에 식당을 떠났다. 다만 룸 안에서 식사했기에 김씨의 음주 여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이후 김씨는 강남구 청담동 유흥주점에 들렀다가 오후 10시50분께 대리기사를 불러 자택으로 갔다. 집에 도착한 후 김씨는 다시 벤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나와 오후 11시40분께 압구정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김씨는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더불어 경찰은 김씨가 뺑소니 사고를 낸 이후 소속사 관계자들이 증거 인멸 등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포착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중이다.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고 전 음주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김씨의 소변 감정 결과도 통보받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8일 오후 2시 14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산책로에서 불이 났다.불은 산책로 인근 야초지 1322㎡와 야자수 매트, 조명 설비 등을 태우고 42분 만인 오후 2시 56분께 완전히 꺼졌다.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명 관광지에서 불이 나면서 관련 신고 14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일본 대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취업 과정이나 인턴십 활동 중에 성희롱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8일 일본 현재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외부 민간기관에 의뢰해 2020∼2022년도에 대학을 졸업한 1000명 대상으로 올해 1월 조사한 결과, 대학 시절 인턴십 경험자의 30.1%가 성희롱을 1번 이상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32.4%, 여성 27.5%로 남성에게서 피해 응답률이 높았다.피해 유형은 ‘성적인 농담·놀림’이 3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사나 데이트 권유(35.1%) △불필요한 신체 접촉(27.2%) △성적인 관계 강요(19.7%) 등 순이다.인턴십이 아닌 기업설명회, 면접 등 다른 취업 활동에서도 성희롱을 겪었다는 응답률도 31.9%나 됐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