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은 28일 우리카드와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 상품을 공동개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월 4일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국내 화물운송시장에서는 운송료 외상거래가 보편화돼 있어, 영세한 화물차 운전자는 배송완료 후 30∼50일 사이에 대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매일 발생하는 유류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 비용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곤 했다. 앞으로 SGI서울보증이 운송료 결제 대금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이 시장에 카드결제가 도입되면 운전자들은 3∼4일 이내에 대금을 받아 비용 처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