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25년이 넘은 직장여성아파트가 행복주택으로 재탄생한다.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근로복지공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 직장여성아파트의 재건축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부가 저소득 여성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실질 소득 보장을 위해 1988~1990년에 지은 직장여성아파트는 서울, 인천, 경기 부천, 강원 춘천, 대구,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820가구가 있다. 이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할 경우 1610가구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새로 짓는 행복주택은 직장여성아파트에 입주해 있는 820가구 여성 직장인들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입주 대상자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