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동결 (사진=DB)


ECB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한 것.

ECB는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또한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2%로 유지하되 2017년 예측치는 직전 최근인 지난 6월 발표한 1.3%에서 1.2%로 낮췄지만, 2018년 수치는 1.6%로 역시 유지했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정책금리를 현재 수준이나 그보다 낮게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고, 양적 완화에 대해서도 ‘적어도 내년 3월까지 월 단위 800억 유로 채권 매입, 필요하면 연장’이라는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

또한 양적완화 기간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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