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젊은 작가' 1위에 정유정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기대되는 젊은 작가’와 ‘해외에 알릴 한국 작가’를 선정하는 독자 대상 온라인 투표에서 각각 정유정 씨(사진)와 조정래 씨가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소설 《7년의 밤》과 《28》에 이어 최근 《종의 기원》으로 인기몰이한 정유정 씨는 전체 투표자 27만2480명 중 2만2106표(8.1%)를 받아 ‘기대되는 젊은 작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추리소설로 사랑받는 박하익 씨(1만7445표)와 《위저드 베이커리》 등 청소년소설로 유명한 구병모 씨(1만5604표)가 뒤를 따랐다.

‘해외에 알릴 한국 작가’로는 최근 펴낸 소설 《풀꽃도 꽃이다》를 베스트셀러에 올린 조정래 씨가 2만7388표(10%)를 받아 1위로 뽑혔다. 이어 《뿌리깊은 나무》 등 역사소설로 사랑받는 이정명 씨(2만1555표)와 《완득이》로 유명한 김려령 씨(1만9917표)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조정래 작가 작품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영어번역본을 해외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