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태국 농업협동부와 ‘후웨이루앙강 하류 유역 물관리사업’ 관련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후웨이루앙강의 보·제방을 건설·보강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며 2800억원을 투입한다. 양국이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한국 기업의 참여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토부 수자원국과 태국 농업협동부 왕립관개청이 합동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양국 간 협력 방안과 실행 계획을 논의한다는 내용도 MOI에 담겼다. 후웨이루앙강 물관리사업은 태국 북동부 후웨이루앙강 하류 유역에서 반복되는 홍수·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약 6800억원을 들여 보·제방을 건설·보강하고 관개시스템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