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대한유화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응주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2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주력 제품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2분기 대비 평균 스프레드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환율 상황도 긍정적이진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유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6% 감소한 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실적 우려때문에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분기별 실적 변동에 집착할 이유가 없고 내년 상반기까지 석유화학 시황은 호황이므로 결국 주가가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