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는 27일 피해사태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특위는 이날 주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와 SK 케미칼, 애경, 이마트를 각각 방문해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의 과실을 추궁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3일간 현장조사를 마무리하는 특위는 다음 달 16∼18일 국무조정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들과 기관 보고 회의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전날 조사대상에 새로 포함된 '헨켈홈케어코리아'에 대한 조사 일정도 추가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hr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