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서남권·동북권·서북권·도심권 順

지난해 서울 시내 자전거도로 길이는 775.9㎞에 달했으며, 2012년 이래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이는 2012년 666㎞보다 16.5% 늘어난 수치다.

2012년 자전거 전용차로, 지난해부터는 자전거 우선도로가 신설돼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자전거도로의 유형을 살펴보면 보행자도 드나들 수 있는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가 57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자전거 전용도로'(99.5㎞), 차도의 일정 부분을 자전거만 통행하도록 한 '자전거 전용차로'(51.8㎞), 도로 일부 구간에 차와 자동차가 함께 다니도록 한 '자전거 우선도로'(49.7㎞)가 뒤따랐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이 184㎞로 가장 길었다.

그 뒤로 서남권(125.8㎞), 동북권(111.8㎞), 서북권(56.1㎞), 도심권(43.5㎞)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tsl@yna.co.kr